한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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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검정회 2급 한시 4탄 - 春興(춘흥)
春興(춘흥)春雨細不滴하니 夜中微有聲이라雪盡南溪漲하니 草芽多少生고봄비가 가늘어 물방울지지(보이지) 않더니 / 밤중에 작은 소리가 있느니라.눈이 다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었으니 / 새싹은 얼마나 돋아났을까? 詩 제목: 春興 (춘흥)의미: 봄날에 느끼는 감흥詩의 해석1행:春雨細不滴 (춘우세불적)봄비가 가늘어서 떨어지지 않으니2행:夜中微有聲 (야중미유성)한밤중에 은은히 소리가 난다.3행:雪盡南溪漲 (설진남계창)눈이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고4행:草芽多少生 (초아다소생)풀 싹이 얼마나 많이 돋아나는가.이 시는 봄날의 변화를 세밀히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가늘게 내리는 봄비, 밤의 정취, 녹은 눈으로 불어난 개울, 그리고 싹이 돋는 모습을 생생히 그려낸 시다.지은이: 정몽주(鄭夢周 1..
2024.11.20 -
대한검정회 준2급 한문 4탄 - <登龍門(등용문)>
河津은 一名龍門이라 水險不通하고 魚鼈之屬도 莫能上이라. 江海大魚가 薄集龍門下數千이로대 不得上이요 上則爲龍이라. 하진은 일명 ‘용문’이라 한다. 물이 험해 통행하지 못하고 물고기와 자라의 무리도 능히 오를 수 없다. 강과 바다의 큰 물고기들이 용문 아래로 수천이 모여들되 오르지 못하니 오르기만 하면 용이 된다고 한다.◎ 제목: 登龍門(등용문)>.◎ 의 원문은 중국 고대 문헌에서 유래된 설화로, 대표적으로 『후한서(後漢書)』 및 기타 사서에서 등장한다. 본 문장은 등용문의 의미와 유래를 설명하기 위해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등용문 설화는 황하(黃河)의 험난한 여울 중 하나인 **용문(龍門)**을 거슬러 오르는 잉어가 성공하면 용이 된다는 전설에 기반을 두고 있다.이 설화는 고대 중국에서 개인의 성공, 특히 ..
2024.11.15 -
대한검정회 준2급 한시 익히기 4탄 - 大丈夫
오늘 익힐 한시 역시 중학교 한문교과서에 대부분 실려있는 한시이다.이 시를 읽을 때마다. 남이장군에게는 죄송스럽지만, 개인적으로 허풍이 세시네요.~~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사실 이순신 장군은 그 시절 아직 벼슬도 못했기 때문이다. ㅎㅎㅎ하지만, 본 시 속에는 대장부의 기개가 넘침은 절대 웃을 수 없는 표현력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정말 현 시대에 이런 기개를 품은 자가 과연 몇 이나 있을지...그럼, 조선시대 남이 장군이 되어 시를 읊어 보길 바란다. 大丈夫(대장부)>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석마도진)이요 豆滿江水飮馬無(두만강수음마무)라.男兒二十未平國(남아이십미평국)이면 後世誰稱大丈夫(후세수칭대장부)리오.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갈아 다하고 / 두만강의 물은 말을 먹여 다 없애리라. 남아 이십에 나라를 평안하..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