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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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집주 - 小學書題(소학서제)
小學書題古者小學애 敎人以灑掃應對進退之節와 愛親敬長隆師親友之道하니 皆所以爲脩身齊家治國平天下之本이니옛날의 소학(小學)에서는 사람들에게 집안을 청소하고(灑掃), 상대에게 대답하며(應對), 예법에 맞게 행동하는 법(進退之節)을 가르쳤으며, 부모를 사랑하고(愛親), 어른을 공경하며(敬長), 스승을 존경하고(隆師), 친구를 가깝게 하는(親友) 방법(之道)을 가르쳤다. 이는 모두 몸을 닦고(脩身), 집안을 다스리며(齊家), 나라를 다스리고(治國), 천하를 평화롭게 하는(平天下) 근본이 된다. 【集說】小學은 小子所入之學也라 三代盛時에 人生八歲어든 皆入小學而受敎焉하니라 灑는 謂播水於地하여 以浥塵이요 掃는 謂運帚於地하여 以去塵이라 應은 謂唯諾이요 對는 謂答述이라 節은 禮節也라 親은 父母也요 長은 尊長也라 隆은 尊也요 親은..
2024.12.01 -
대한검정회 한문 3탄 - 각주구검(刻舟求劍)
각주구검(刻舟求劍)楚人이 有涉江者러니 其劍이 自舟中으로 墜於水어늘 遽刻其舟하여 曰, "是는 吾劍之所從墜라" 舟止에 從其所刻者하여 入水求之라. 舟已行矣로되 而劍不行이니, 求劍若此면不亦惑乎아. 以古法으로 爲其國이면 如此同이니라.時已徙矣로되 以法不徙하니, 以此爲治면 豈不難哉리요.『呂氏春秋』 초나라 사람중에 강을 건너는 자가 있었더니 그의 검이 배 안으로부터 강물에 떨어졌다. 급히 그 배에 새겨 말하되 “이곳은 내 검이 따라 떨어진 곳이다.”하고 배가 멈춤에 그 새긴 바의 곳을 따라서 물에 들어가 그것을 구하니 배는 이미 갔으나 검은 가지 않았으니, 검을 이와 같이 구하면 또한 미혹되지 않은가? 옛 법으로 그 나라를 다스리면 이와 더불어 한가지이다. 시대가 이미 바뀌었는데 법은 바뀌지 아니하니 이로써 다스린다면..
2024.11.28 -
대한검정회 사범 기출 사자성어
2월에 시험을 보는 학생이 있어 기존에 정리했던 자료들을 다시 정리 해본다.쉽지 않은 시험인데, 꼭 한방에 합격하길 바라며 ...1. 渴而穿井(갈이천정)훈음: 목마를 갈, 말이을 이, 뚫을 천, 우물 정뜻: 목이 마르자 그제야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 미리 준비하지 않고 일이 닥쳐서야 급히 대책을 세움을 비유함.출전: 《후한서(後漢書)》활용: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사용.2. 擧案齊眉(거안제미)훈음: 들 거, 책상 안, 가지런할 제, 눈썹 미뜻: 밥상을 눈썹 높이까지 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아내가 남편을 공경하고 사랑함을 비유함.출전: 《후한서(後漢書)》활용: 부부간의 화목과 존중을 나타낼 때 사용.3. 倨傲鮮腆(거오선전)훈음: 거만할 거, 거만할 오, 적을 선, 고기 전뜻: 거만하고 무례하며, ..
2024.11.27 -
소학집주 〈御製小學序〉
〈御製小學序〉小學은 何爲而作也오古之人이 生甫八歲어든 必受是書하니 卽三代敎人之法也라自嬴秦坑焚以來로 經籍이 蕩殘하여 存者幾希하니 此新安朱夫子之所以愾然乎世敎之陵弛하사 輯舊聞而牖來學者也라嗚呼라是書也 規模節次粲然備具하여 有內外之分하고 有本末之序하니 曰立敎 曰明倫 曰敬身玆三者는 內也며 本也요 次言稽古는 所以摭往行而證之也요 曰嘉言 曰善行玆二者는 外也며 末也라果能於斯三者에 沈潛反覆하며 驗之于身하면 則二者는 不過推廣而實之而已니譬如綱擧則目張하고 根培則支達이라此正小子入道之初程이요 蒙養之聖功이니 豈易言哉아若夫敬身一篇은 儘覺緊切이라蓋嘗論之컨대 敬者는 聖學之所以成始成終, 徹上徹下니 而敬怠之間에 吉凶立判이라是以로 武王踐阼之初에 師尙父之所以惓惓陳戒者 不越乎是하니學者誠有味于斯하여 動靜必於敬하고 造次必於敬하여 收吾出入之心하고 立吾正大之..
2024.11.26 -
해도 해도 어려운 한자- 이체자는 너무 어려워
며칠 전 의뢰가 들어왔습니다.족보인데, 컴퓨터 작업을 하려하니 입력이 가능하냐는 것이었죠.글자가 나름 반듯반듯하기에 틈틈이 학생들 지도하고 저녁에 입력하면 되겠다 싶어 하겠다고 했답니다.허걱....그런데, 실체는 이체자 투성이었습니다.한 줄도 지나지 못하고 이체자에 발목이 잡히고 있답니다.사람들은 사범이네, 훈장이네 하면 한자를 모두 안다고 생각한답니다.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하죠.계속 공부해야 하는 것이 한문이랍니다. 보이시나요? 검을 黎(려) 한 글자를 저렇게 많은 글자가 있답니다.이 이외에도 수두룩하죠.비슷하기라도 하면, 유추라도 할텐데... 전혀 다른 모습의 한자들도 있죠.급하게 캡처한 저 위의 한자는 정말 양반이랍니다. 그래도 맡았으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024.11.25 -
고사성어와 속담 연결
매일 글을 쓰다보니, 내가 갖고 있는 재주는 한정되어있지만, 그 한정된 재주 속에 갖고 있는 지식은 꽤 되는 것을 느꼈다.현장에서 지도하면서 어느 순간에도 질문에 대한 답을 바로바로 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래에는 잊쳐지는 것이 있다는 느낌이다.그래서 생각나고, 정리해 두었던 것을 블로그에 올려본다.오늘의 주제는고사성어와 속담 연결고사성어: 自强不息 (자강불식)속담: "개천에서 용 난다."속뜻: 끊임없이 스스로를 단련하고 노력하면 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한자 분석:自(스스로 자): [부수: 自, 활용 한자어: 自己(자기), 自立(자립)]强(강할 강): [부수: 弓, 활용 한자어: 強大(강대), 强力(강력)]不(아닐 불): [부수: 一, 훈음: 활용 한..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