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검정회(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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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검정회 사범 기출 사자성어
2월에 시험을 보는 학생이 있어 기존에 정리했던 자료들을 다시 정리 해본다.쉽지 않은 시험인데, 꼭 한방에 합격하길 바라며 ...1. 渴而穿井(갈이천정)훈음: 목마를 갈, 말이을 이, 뚫을 천, 우물 정뜻: 목이 마르자 그제야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 미리 준비하지 않고 일이 닥쳐서야 급히 대책을 세움을 비유함.출전: 《후한서(後漢書)》활용: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사용.2. 擧案齊眉(거안제미)훈음: 들 거, 책상 안, 가지런할 제, 눈썹 미뜻: 밥상을 눈썹 높이까지 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아내가 남편을 공경하고 사랑함을 비유함.출전: 《후한서(後漢書)》활용: 부부간의 화목과 존중을 나타낼 때 사용.3. 倨傲鮮腆(거오선전)훈음: 거만할 거, 거만할 오, 적을 선, 고기 전뜻: 거만하고 무례하며, ..
2024.11.27 -
대한검정회 2급 한문2탄 - 家畜不能飛(가축불능비)
宋 王逵言하되 “鷄鴨은 家畜이니 不能飛요, 其他野禽은 皆能飛라.”하다. 余見하니 家鴨을 放之野水하여 久則能遠飛라. 蓋家畜이 不能飛者는 以飮啄不潔故也라. 『芝峰類說』송나라의 왕규가 말하길 “ 닭과 오리는 집에서 기르니 능히 날 수 없고 그 다른 들새들은 모두 능히 날수 있다.” 하였다. 내가 보니 집오리를 들의 물에 풀어놓아 오래되면 능히 날 수 있느니라. 대개 가축이 능히 날 수 없는 것은 마시고 쪼아먹는 것이 깨끗하지 않은 까닭이니라.출전 및 전고출전: 이 문장은 송나라의 학자 **왕규(王逵)**의 일화입니다.전고:왕규는 일상생활에서 관찰한 현상들을 기록하며 철학적이고 도덕적인 교훈을 도출했습니다.본문은 가금(家禽)인 닭과 오리가 날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환경과 습성이 본래 능력을 제한할 수 ..
2024.11.23 -
대한검정회 2급 한문 1탄 - 왕상지효(王祥之孝)
왕상지효(王祥之孝)王祥이 性孝하더니 父母有疾이어든 衣不解帶하면 湯藥必親嘗허더라. 母嘗欲生魚러니, 時에 天寒氷凍이어늘, 祥解衣하고 將剖氷求之러니, 氷忽自解하야 雙鯉躍出이어늘, 持之而歸하니라 [소학]왕상은 성품이 효성스러워 부모가 병이 있거든 옷에서 띠를 풀지 않았으며 약을 달일때에 반드시 몸소 맛을 보았느니라. 어머니가 일찍이 살아있는 물고기를 먹고자 하거늘 이때 날씨가 춥고 얼음이 얼었거늘 왕상이 옷을 풀고 장차 얼음을 가르고 그것을 구하려 하니 얼음이 갑자기 저절로 풀려 두 마리 잉어가 뛰어나오거늘 그것을 가지고 돌아오시니라.위 내용은 '소학(小學)' 에 실린 이야기로, 중국 동진(東晉) 시대의 인물 왕상(王祥) 의 효심을 다룬 일화다.왕상은 고대 중국에서 효행으로 이름난 인물로, 그가 보여준 효심은 ..
2024.11.22 -
대한검정회 2급 한시 5탄-大同江(送人);대동강(송인)
大同江(送人);대동강(송인)1. 시의 원문과 번역雨歇長堤草色多하니 送君南浦動悲歌라大同江水何時盡고 別淚年年添綠波리라비가 그친 긴 둑에 풀이 우거졌으니,그대를 남포에서 보내며 슬픈 노래를 부르네.대동강 물은 언제나 마를고?이별의 눈물이 해마다 푸른 물결을 더하네.2. 작가 정지상 소개정지상(鄭知常, 생몰 미상)고려 중기의 문인으로, 뛰어난 시재(詩才)로 이름을 떨쳤다.그는 특히 자연 속에서의 감정과 이별의 정서를 서정적으로 묘사하는 데 능했다.그의 시는 주로 유려한 문체와 섬세한 정감 표현이 돋보이며, *대동강(송인)*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이 시는 고려 시대 문학에서 중국의 당송 시가 영향을 받은 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3. 시의 배경이 시는 정지상이 대동강 남포에서 누군가를 떠나보내며 느낀 슬픔과..
2024.11.21 -
대한검정회 2급 한시 4탄 - 春興(춘흥)
春興(춘흥)春雨細不滴하니 夜中微有聲이라雪盡南溪漲하니 草芽多少生고봄비가 가늘어 물방울지지(보이지) 않더니 / 밤중에 작은 소리가 있느니라.눈이 다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었으니 / 새싹은 얼마나 돋아났을까? 詩 제목: 春興 (춘흥)의미: 봄날에 느끼는 감흥詩의 해석1행:春雨細不滴 (춘우세불적)봄비가 가늘어서 떨어지지 않으니2행:夜中微有聲 (야중미유성)한밤중에 은은히 소리가 난다.3행:雪盡南溪漲 (설진남계창)눈이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고4행:草芽多少生 (초아다소생)풀 싹이 얼마나 많이 돋아나는가.이 시는 봄날의 변화를 세밀히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가늘게 내리는 봄비, 밤의 정취, 녹은 눈으로 불어난 개울, 그리고 싹이 돋는 모습을 생생히 그려낸 시다.지은이: 정몽주(鄭夢周 1..
2024.11.20 -
대한검정회 2급 한시 3탄 - 花石亭(화석정)
花石亭(화석정)林亭秋已晩하니 騷客意無窮이라.遠水連天碧이요 霜楓向日紅이라.山吐孤輪月이요 江含萬里風이라.塞鴻何處去오 聲斷暮雲中이라숲 속 정자는 가을이 이미 깊었으니, 방랑 시인의 마음은 끝이 없네.멀리 흐르는 물은 하늘과 맞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을 받아 붉도다.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내뿜고, 강은 만 리의 바람을 품었네.변방의 기러기는 어디로 날아가는가, 소리는 저녁 구름 속에서 끊기네.2. 출전 및 저자이 시는 율곡(栗谷)이 8세에 파주에 있는 화석정에 올라 지은 시이다.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이 쓴 「문성공율곡이선생묘지명(文成公栗谷李先生墓誌銘)」에는 다음과 같이 이 시와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가정 병신년(1536) 12월 26일에 강릉(江陵) 북평리(北坪里)에서 선생을..
2024.11.19